"후유증 없이 회복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해도 최소한의 부작용은 나나봐요"

화이자 1차 접종 맞은 이후 36시간이 흘렀을 때, 밤 10시 언저리부터 갑자기 가벼운 두통과 함께 인후통이 시작됐어요.
휴가인데다가 집 안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는데도 목이 슬금슬금 아플랑말랑하더니
결국 '인후통'이라고 부를 만큼 통증이 시작됐어요.
저녁 먹고 난 다음부터 뭔가 TV를 볼 때 눈이 좀.. 안압이 높아져서 살짝 불편감이 있다고 생각 했었는데,
결국 늦은 밤이 되어선 인후통까지 생기게 됐네요.
타이레놀은 먹지 않았어요.
아프면 먹으면 좋다지만, 만약 몸 상황이 심각해졌을 때, 여기저기 붓고 난리 났는데
타이레놀 성분으로 거기가 아픈지 모르고 있다가 혹시나 더 심해지거나,
병원에 가야하는데 간과하는 사태가 발생할 까봐 일단은 물 500ml 벌컥벌컥 마시고
자려고 누웠답니다.
인터넷에 '화이자 접종 인후통' 관련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인후통은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이 아니라고 하네요?




으.. =_= 정말 못미더울 공식 자료들 때문에 조금 어이가 없더라구요.
저렇게 공식적으로 '인후통'은 백신으로 인한 증상이 아니다라고 하면
전혀 그에 대한 대비가 없다는 것이고, 인후통이 어떤 의미로 사람들이 겪고, 이게 어떻게 파생될 수 있는지를
원천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거잖아요.
특히 인후통 증상을 보인 후 사망한 사례가 기사화되고 있는데 말이죠...
그냥 2차 안맞고 있어도 어느 정도 면역력은 확보된건 아닌지.. 그 이후로 그냥 조심하면 되는거 아닌지..=_=
괜히 고민스럽네요 ㅠ
일단 9/1일 아침인 오늘 잠자고 일어났더니 인후통은 거의 95% 정도 사라져 있었어요.
다른 블로거 분들 후기를 봐도 3일차에 많이 호전됐다고 하던데,
다행스럽게도 저도 호전이 됐네요. 3일차를 기다리고 있긴 했었거든요.
그래도 아무 탈 없이 지나가셨던 분들이 있단 반면에 저는 인후통을 밤잠을 설쳤으니..
2차 무서워서 어떻게 맞나 싶습니다 ㅠㅠㅠ...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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