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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솔트(SALT)를 보고 왔다.

영화를 보고난 느낌은..

 

"WOW!!"

 

안젤리나 졸리가 정말 멋있긴 멋있구나.

하긴 그녀의 영화가 사람들을 실망시켰던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물론 마초적인 액션 영화이기에

장르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왠만한 영상미와 그녀의 액션 연기는

사람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주연배우 : 안젤리나 졸리

취미 : 칼 수집(?), 드럼치기

데뷔 :  1982년 영화 '라스베가스의 도박사들'

 

뭐, 한국 영화를 즐겨보는 사람들 중에

안젤리나 졸리를 모르는 사람이 있겠냐만은~

 

나는 솔직히 썩~ 그렇게 그녀를 좋아한건 아니었다.

 

 

 

 

분명 전 세계인들이 정말 좋아하는 배우 중 한명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섹시미만을 너무 강조한 듯한 그녀의 이미지에

조금 적잖은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이번 영화에서도 섹시하고 파워풀한 그녀의 이미지는

역시나 그대로였지만

그동안 너무 내가 좋아하는 장르만 편협하게 섭취하고 살아와서 그런지

오랜만에 다시 접하게된 '액션' 장르는

나의 심장을 다시한번 쿵쾅 거리게 만들어 주었다.

 

아~놔~. 역시 강한게 좋다. 하하 ㅋ

 

 

이번 영화에서 그녀는 역시나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 어떤 덩치 큰 남자들 앞에서도 절대로 기죽지 않고

힘이면 힘, 싸움이면 싸움, 무술이면 무술, 총질이면 총질.

 

단연 최고였다.

 

(물론 너무 최고라서 탈이지만..ㅋㅋ)

 

혼자 백악관을 장악하고, 러시아 테러리스트들도 장악하고.

마음만 먹으면 세상정복까지 가능할 것 같은 그녀의 액션.

영화라서 가능했겠지만

말 그대로 슈.퍼.우.먼. 이었다.

 

 

 

 

 

 

 

솔직히 '액션' 영화라서 스토리에 대해서 크게 기대한건 아니지만

안젤리나 졸리를 보는 재미는

"와.. 진짜 멋있다.." 라는 소리.

 

그리고 영화관을 나설때의 그 두근거림.

 

그래서 준비했다!

내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든 여전사들!!

 

 롱키스 굿나잇(Long Kiss Good Night)

 

 

주연배우 : 지나 데이비스

 

영화 '델마와 루이스'에서 인상이 깊었던 그녀는

의외로 이 영화를 통해 멋진 액션 배우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1996년도면 지금으로부터 14년전의 영화인데

그 이후에 비디오 가게에서 줄줄이 대여행렬이 있었으니~

나 초등학교 6학년때쯤 봤던 것 같다.

 

 

전직 킬러였던 그녀는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던 도중

임무 성공과 동시에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된다.

 

 

 

 

그래서 어느 남자한테 건져저서 애 순풍순풍 낳고

엉덩이가 무거워지는 아줌마가 되어가고 있는데..

 

보복하겠다고 찾아온 보스, 그리고 전남친이 와서 괴롭히게 되고..

 

 

 

필받은 그녀는 다시 기억을 되찾으며 킬러로서의 본성을 되찾게 된다.

그래서 짜증나게 했던 조직을 아주 피를 말리려고 작정하는데..

 

 

 

 

 

단연 이 아줌마의 염색과 함께 짙은 스모키 화장은

킬러포스 작열하게 해주시고..

 

그리고 미친듯이 싸워주시지

 

 

 

 

물론 이 영화의 엔딩장면은 단연 압권!

근데 참 멜로와 가족애, 액션을 골고루 섞어놓은 영화라서

스토리 면에서도 굳! 액션면에서도 굳!! 이었던 영화였다.

 

영화의 마지막에

싸움에 지친 그녀가 (참 인간적인 영화.. 싸우면 지친다 주인공이-_-)

그냥 정신줄 놓고, '에라.. 모르겠다.. 걍 죽자.. 뭐 다 죽였는데 뭐..'

이렇게 생각하고 엎어져 있는데

 

그녀의 딸이 와서 그녀를 깨운다.

 

"여기서 이렇게 퍼질러서 죽을꺼였으면

진작에 죽지 왜 아직 안죽었냐"고..

 

나 안키울꺼냐고..

약해 빠진 소리 하고 쳐누워있으면

궁뎅이를 발로 차주겠다고.

 

휴.. 다시 생각해도

가슴이 울컥해지는 순간이었다. 그 영화는..

 

 

지 아이 제인(G. I. JANE)

 

 

내가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해병대'에 참 선망을 가졌었다.

물론 내가 해병대를 나온건 아니지만,

어쨋든 영화를 보고 나서

얼마나 운동을 하고 싶었던지.

당장 다음날에 헬스장을 끊었었다. ㅋㅋ

 

강렬한 여전사였던 그녀.

그녀를 생각하며 집에서 팔굽혀펴기를 얼마나 했던지..ㅋㅋ

 

주연배우 : 데미 무어

 

네이버는 왜 사진을 업데이트 안시켜 놓은 것인가.

아니면 데미무어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것인가..ㅋㅋ

 

올해로 50세이신 데미 무어 할머니.

영화 '사랑과 영혼'으로 대박 스타덤에 오르신 그녀는

그 이후로 어 퓨 굿 맨으로 다시 한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된다.

 

이런 그녀가 선택한 영화 '지 아이 제인'

 

 

 

 

 

구체적인 스토리는 생각나진 않지만

어쨋든 데미 무어가 뭔가 편안한 군생활을 하던 도중

자신의 결심으로 특전사에 자원입대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나중에 어떤 작전을 입명 받게 되고 그것을 수행하게 되는데

어쨋든 그 과정에서 '여성'으로서 받게되는 차별과

그녀의 독기어린 의지가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영화였다.

 

하지만 뭐 나중엔 역시 '최고'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는 영화.

 

 

 

 

 

 

 

 

 

 

마지막 사진은 단연 압권.

아마 '여전사'로서는 전무후무한 여배우가 아닐까 생각된다.

 

안젤리나 졸리든 그 외에 수많은 멋지고 카리스마 넘치는 여배우들이 많지만

아무래도 데미 무어가 이끌어낸

진짜 현실적이고 진짜 사나이보다 더 사나이의 멋짐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여전사' 계의 전설적인 인물이 아닐까 생각된다.

 

저 눈빛을 보고 누가 '특전사'가 아닐까 의심할 수 있겠는가.

 

 

---

 

 

솔트를 보고나서 그냥 솔트 감상평만 쓰려고 하다가

이렇게 길어진 포스팅.

하지만 정말.. 그녀들은 남자보다 더 멋있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었다.

 

오히려 왠만한 남자들보다

그녀들을 보면서

더욱 강함에 매력을 느끼는 영화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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